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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박미선X서유리X봉만대, "'까칠남녀' 첫 촬영 파격적이었다"

박미선과 서유리, 봉만대 감독이 파격적이었던 ‘까칠남녀’ 첫 녹화 현장을 전했다.

까칠남녀 출연진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2017 EBS 편성 설명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까칠남녀 출연진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2017 EBS 편성 설명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EBS 2017년 봄 편성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에이프릴 예나, 레이첼, 박미선, 서유리, 봉만대, 조혜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BS는 대한민국 기간 교육방송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지식, 감동, 재미를 품격 있게 선보이는 2017년 봄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박미선, 서유리, 봉만대, 정영진, 서민, 은하선 등이 진행하게 되는 ‘까칠남녀’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났던 설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역할에 대한 갈등을 속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매회 다른 성별과 연령을 가진 X의 방을 스튜디오에 설치해 사적이고 구체적인 공간과 소품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끌어올 예정.


박미선은 첫 녹화 분위기에 대해 “EBS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도 되는지 싶을 정도로 직설적인 표현도 많았다. 방송 30년 동안 이런 방송은 처음이었다. ‘이게 방송에 나가도 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오히려 PD분들이 ‘이것도 교육이다.’ 라고 하시더라. 살면서 필요한 것들, 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을 전달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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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2017 EBS 편성 설명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봉만대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2017 EBS 편성 설명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


이어 서유리는 “첫 녹화를 했는데 순간순간 놀라서 ‘괜찮으시겠느냐’고만 몇 번을 물었었다.”고 덧붙였으며 봉만대 감독은 “녹화가 2시간 정도 있고 쉬는 시간은 15분이 있는데 그 15분이 방송에 못 나가는 것이 아깝다. 48년을 에로와 함께 살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고 파격적이었던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EBS 1TV ‘파격남녀’는 3월 27일 첫 방송이며 1화 주제는 ‘여성의 겨털’. 2화 주제는 ‘피임’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똑똑한 EBS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재미있는 교양 EBS로 다가가기 위한 봄 개편은 3월 27일부터 단행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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