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초프리미엄 QLED TV 국내 첫 선] 삼성전자 QLED TV '라이프스타일 TV시대'로 초대하다

퀀텀닷 기술 적용 화질 극대화

어떤 시야서도 색 변하지 않아

원 리모컨으로 주변 기기 제어

지능형 음성인식 채널검색까지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에서 퀀텀닷 기술로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하는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에서 퀀텀닷 기술로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하는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삼성 QLED TV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TV를 보지 않는 시간에도 TV가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가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QLED TV 미디어데이’를 열고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를 국내에 선보였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7’에서 최초 공개한 신제품으로 삼성전자는 QLED TV로 화질 경쟁에 종지부를 찍고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는 QLED TV의 화질이 경쟁사와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한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화질 기준으로 삼성 QLED TV는 독일 인증기관 VDE로부터 세계 최초로 컬러 볼륨 100%를 검증받았다.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래거나 뭉개지지 않고 정확한 색을 표현해줄 뿐만 아니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도 해결했다. 또 기존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을 구현하는 규격인 HDR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를 도입했다. 각 장면에 다른 명암을 적용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법으로 최적의 명암비를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위해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말 그대로 공간의 제약 없이 TV를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8㎜에 불과한 투명 광케이블을 개발해 이것 하나만으로 주변의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게 했다. TV 주변에 전선이나 셋톱박스 등을 지저분하게 놓지 않아도 되고 이젤(캔버스 받침대) 등 다양한 모양의 스탠드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대로 TV와 어우러진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으로 TV와 벽 사이의 틈을 거의 없앤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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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소비자가 QLED TV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TV가 외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표시해주며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라이브 TV, 인터넷 서비스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원 리모컨’ 하나로 주변 기기까지 제어 가능하다. ‘지능형 음성인식’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 이름 외에 ‘골프 채널’ ‘드라마 채널’ 등의 카테고리 검색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에 ‘QLED TV’ 총 3개 시리즈(Q9, Q8, Q7) 9개 모델을 출시한다. 55·65·75·88형의 대형 제품으로 구성했고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8시리즈의 경우 65형 704만원, 55형 485만원이다. Q7은 65형 604만원, 55형 415만원으로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다른 모델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QLED TV보다 한 등급 아래인 프리미엄 UHD TV ‘뮤(MU)’도 공개했다. 기존 UHD TV보다 색 재현력을 한 차원 높이면서 밝기까지 제대로 표현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촛불 1,000개 밝기인 HDR 1,000까지 표현한다. 또 ‘눈부심 방지’ 패널로 밝은 대낮에도 빛 반사가 거의 없다. 49형부터 75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MU8500 기준으로 65형 460만원, 55형 299만원이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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