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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사생활’ 깡통시장과 보수동 책방골목·초량동까지 1950년대 부산을 만나다

tvN ‘동네의 사생활’이 부산으로 떠난 특별한 동네여행을 선보인다.

오늘 21일(화)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하는 tvN ‘동네의 사생활’에서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의 중심이 됐던 부산의 원도심을 걷는 여행을 떠난다.

tvN ‘동네의 사생활’ / 사진제공= tvNtvN ‘동네의 사생활’ / 사진제공= tvN




이날 방송에서 서경덕 교수는 “부산은 우리 역사에서 총 2번 임시 수도가 됐었다. 1950년 8월부터 10월까지, 또 1951년 1.4후퇴부터 1953년 8월까지 약 3년 동안 피란수도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 딘딘과 다니엘이 직접 부산을 방문해 우리가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1950년대 부산을 돌아본다. 부산역에 도착한 다니엘은 “부산에 벌써 15번 정도 방문했다”며 한국인도 깜짝 놀랄 만큼 남다른 부산 사랑을 전했다.


이들이 피란수도 부산을 만난 첫 번째 장소는 임시수도 기념관. 1950년대의 생활상을 기대로 재현해 전시해놓은 임시수도 기념관에서 딘딘과 다니엘은당시 열악한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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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란민과 함께 성장했다는 부산의 명소 ‘깡통시장’과 ‘보수동 책방골목’도 둘러본다. 이날 ‘동네의 사생활’에서는 피란 당시 부산에 꽃핀 새로운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전하는 동시에, 돼지국밥, 밀면, 비빔 당면 등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의 유래를 알아보며 1950년대 부산의 모습을 한층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피란들이 가장 많이 자리 잡은 동네 중 하나인 ‘초량동’도 소개한다. ‘동네의 사생활’ 팀은 초량동 언덕 위에 자리잡은 어묵가게를 방문해 부산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긴다. 딘딘과 다니엘은 “부산에 오면 바닷가에만 갔는데, 부산역 앞에 이런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니 그 동안 전혀 몰랐다”며 크게 감탄했다. 딘딘은 특히 “여자친구가 생기면 이곳에 꼭 한번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귀여운 포부를 밝히며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가 그 동안 몰랐던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을 만날 수 있는 tvN ‘동네의 사생활’은 21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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