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캠프에서 활동하는 제윤경, 정성호, 유승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전국 현장투표로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국민 경선은 촛불과의 약속을 실천할 적임자가 누구인지 가려내는 치열한 검증의 자리이자 국민 모두가 새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의 동반자가 되는 역사적인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그간의 삶과 TV토론을 통해 국민들게 새로운 대한민국 지도자가 가져야할 자질을 증명했다. 말바꾸기와 모호한 정치적 수사 대신 일관된 철학과 원칙, 적폐세력과의 어저쩡한 동거 대신 공정사회 만들기를 위한 확고한 의지와 역량을 실력으로 보여주고 성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기적을 보았다. 불과 2%의 지지를 받았던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됐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선후보 시절과 비교해 이재명 후보의 반전을 기대하기도 했다.
또 “아무에게도 관심 받지 못한 기초자치단체장이 대선후보가 되고, 그 대선후보가 2만명이 넘는 사람이 소액후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얻고 응원을 받고 있는 기적을 보고 있다. 이 기적은 2002년의 기적을 다시 한번 되살리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