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4일 인기 유명 핸드백 브랜드가 들어서는 전문매장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핸드백 매장은 지하 1층 1,000여㎡ 규모로 총 21개의 핸드백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 중 △세계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인 ‘칼 라거펠트’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90년 전통의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로 전 세계 70여개국, 1,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이탈리안 프리미엄 브랜드 ‘훌라(FURLA)’ △영국 감성의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세인트스코트(SAINT SCOTT)’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국내 브랜드 ‘델라스텔라(DELLA STELLA)’ △미국 직수입 브랜드로 천연 가죽을 사용한 고품질의 핸드백을 추구하는 ‘오야니(orYANY)’도 포함됐다.
아울러 기존 인기 브랜드 메트로시티, 빈폴ACC, 앤클라인은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매장을 선보인다. 특히 메트로시티는 핸드백 외 의류, 쥬얼리까지 모두 취급하는 라운지 컨셉의 새로운 편집숍을, 빈폴ACC는 주력 아이템인 디즈니사와 협업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으로 특화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향후 신규 인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해 오는 6월까지 총 30개 이상의 핸드백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관련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기준 핸드백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부산본점은 오히려 5.4% 신장했다”며 “이 때문에 지난 10월 기존 2층에 있던 핸드백 매장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1층으로 옮긴 뒤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핸드백 전문관을 열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핸드백 전문 매장 오픈을 기념하고자 24일 연예인 초청 행사를 연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벌이고 일별 특별가 판매도 진행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