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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무실점' 류현진, 완벽한 변화구 제구...최고 구속 148km

'4이닝 무실점' 류현진, 완벽한 변화구 제구력...최고 구속 148km'4이닝 무실점' 류현진, 완벽한 변화구 제구력...최고 구속 148km




류현진이 4이닝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22일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였다.

타석에서도 안타에 타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경기 직후 “오늘 구속이 얼마였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타자들이 제대로 내 공을 맞춰내지 못했다”면서 “난 구속으로 타자를 제압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2013년의 구속이 나온다면 좀 더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선발진 진입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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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이날 최고 구속은 92마일(148㎞)로 우려됐던 구속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엘에이(LA) 다저스 감독과 현지 언론 모두 호평을 내놓았는데,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많은 것을 보여줘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류현진이 선발진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더 나은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고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이 2013년에 근접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시범경기 3경기서 9이닝 1실점으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LA다저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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