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노조 출범식’ 및 ‘제1차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조합은 지난달 18일 제4대 공동위원장 선거에서 백건·제정애·최봉근 공동후보가 단독 출마해 전체 투표자수의 84% 득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최봉근 공동 노조위원장은 출범 기념사에서 “앞으로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의 공익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면서 시민의 참봉사자로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소통과 상생으로 화합하는 노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사측과 단체협상을 통해 조합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후생복지, 권익신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건전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노조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구창 제1부시장과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이충재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지부소속 지부장과 임원진 등이 대거 참석해 새로 탄생하는 노조를 격려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