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박 전 대통령 재산은 37억3,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억1,896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 취임 직후 재산을 25억5,800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취임 직후 11억7,9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재산 목록은 삼성동 사저와 예금 등 2개 항목이다.
삼성동 사저는 대지와 건물을 합쳐 27억1,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 예금으로는 미래에셋대우, 외환은행, 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10억2,82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