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후난성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예선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진 한국 대표팀이 경기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중국에게 패배하며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중국의 위다바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중국에 0대 1로 ‘치욕스런’ 패배를 당했다. 한국 A대표팀이 중국에 패한 것은 역대 32번의 경기에서 두 번째다. 대표팀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지난 2010년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0-3 패배 이후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한국대표팀이 중국에 패하면서 A조에서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에 2위를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조 3위로 쳐지면서 월드컵 본선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