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희(박은빈 분)의 눈물 연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최근 37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에 근접하는 등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동희와 성준(이태환 분)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귀분(김용림 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생이별을 하게 된 동희-성준 커플이 극적으로 다시 만나는 감동의 재회 순간이다. 재회의 기쁨과 동시에 그동안 사무쳤던 그리움으로 그새 눈물을 그렁이는 동희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이어 공개된 컷은 동희-성준 커플의 애타는 사랑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해주는 장면.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려는 듯 성준의 품에 안겨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는 동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대로 둘의 순탄한 사랑이 계속 이어질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최근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박은빈을 이상형으로 밝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한 이태환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봄기운이 연연했던 지난 16일, 동해 바닷가에서 진행된 포옹신 촬영 중 제작진이 촬영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컷 소리를 듣지 못한 동희-성준 커플은 한동안 계속 안고 있어 의도치 않게 핑크빛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한다.
한편 동희-성준 커플의 극적인 재회와 함께 앞으로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독립해서 제 가정을 꾸리던 자녀들이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각종의 사건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기’. 오는 주말 밤 10시 38화(25일), 39화(26일)가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