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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림픽 후원금·사회공헌기금 공시…후원금 투명성 강화 첫발

삼성전자가 10억원 이상의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 지출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외부에 공시하기로 한 가운데, 첫 번째로 국제기능올림픽 후원금과 2017년 사회공헌기금 내용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및 2017년 사회공헌기금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제 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최상위 스폰서 후원 및 2017~2018년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후원금으로 135만 유로(약 16억3,000만원)을 후원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사회공헌기금 중 회사매칭기금으로 125억9,000만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기부금과 회사매칭기금으로 구성된다. 기금은 국내외 봉사활동 지원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의사회 의결 이후 첫 공시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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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0억원 이상의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전 심사를 위한 심의회의 신설, 분기별 운영현황과 집행결과 점검 등도 실행한다고 전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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