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박사모, 2월 후원금 두배 이상 뛰어

2월 후원금 22억원 집계

지난 11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서 박사모 회원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1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서 박사모 회원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탄핵 정국으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 시민 후원금이 상당히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박사모가 온라인 카페에 공개한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 후원금은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8억551만원, 12월 8억4,500만원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박사모는 공지에서 “입금자가 1만2,000명이 넘는 등 입출금 내역이 1월에 비해 3배 가량 많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후원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사모는 지난 12월 후원금이 부족하다며 후원금 계좌번호를 공개한 바 있다.

늘어난 후원금은 태극기 집회 지원, 언론 광고 등에 사용됐다.

특히 조선일보에 850만원씩 20회 광고를 냈고 그 외 동아일보에 총 6,000만원, 한국경제신문에 3,250만원, 한국일보에 1,000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했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