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 주차면 4,927면을 스마트폰 앱으로 공유하는 ‘모두의 주차장’ 협약식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사용자가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주차면을 함께 사용해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목적지 주변 주차장 위치를 검색하고 10분당 300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이용 가능한 주차장까지 길 안내와 로드뷰도 받을 수 있다. 구는 모두컴퍼니와 협약식을 맺은 후 1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