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와 한국 영화 ‘프리즌’이 지난주 극장가를 휩쓸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주말 이틀 간(25~26일) 86만9,6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310만3,376명을 기록했다. 특히 ‘미녀와 야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신작들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 수익 3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억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프리즌’도 77만2,91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124만3,838명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16만 9,777명을 동원한 ‘보통사람’이 이름을 올렸고, 미국 영화 ‘히든 피겨스’는 8만6,898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만277명이 관람해 9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은 2만70명으로 홍 감독의 직전 작품인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의 최종 누적 관객 수(1만7,924명)를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