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광주~제주 노선을 하루 2차례씩 오전과 오후에 각각 운항한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취항식에서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신규수요를 끌어올려 광주·전남 지역 주민의 이동편의 향상과 제주관광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제주 기점 김포, 부산, 청주, 대구와 김포~부산 노선에 이어 6번째 국내선에 취항하게 됐다. LCC 가운데 가장 많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광주·전남 및 제주지역 주민의 항공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고, 지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확대는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이후 중국정부의 금한령으로 중국관광객이 줄어든 제주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광주~제주 노선 신규취항에 이어 지속적인 국내선 확대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제주기점 국내선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