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통상임금과 멕시코공장 가동률 우려에 따라 변동성이 높은 상황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는 내수에서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이 종료돼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판매도 올해 구매세 인하혜택이 일부 환원(1.6리터 이하 5%→7.5%)되면서 1·4분기 수요가 좋지 않을 전망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런 우려를 제외하고 볼 때 연결기준 공장 판매볼륨이 3.7%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와 믹스에서 1.1% 향상되면서 매출액은 55.27조원으로 전년비 4.9%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생산차질에 따른 기저효과, 멕시코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