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김종인 행보를 뒤따른다.
최명길 의원은 29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의 대선 출마를 돕기 위해 탈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명길 의원은 이날 중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최명길 의원은 지난 9일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당에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할 사람이 꽤 되고, 당을 박차고 나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며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의 수가 꽤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날 한 라디오에서 “비문 진영 가운데 (탈당 여부에 대해)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꽤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탄핵 이후 당 지도부와 문재인 후보 등이 개헌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3월 20일 이후 1차 탈당이 시작될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5~6명의 의원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대표와 최명길 의원의 연이은 탈당으로 인해 또 다른 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MBC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