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아시아권 전자상거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국영우체국 ‘싱포스트’의 물류 자회사인 ‘퀀티엄 솔루션’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카페24 해외직판 쇼핑몰은 대만·홍콩 등에 상품 판매 시 최대 30%의 배송비용 절감과 빠른 현지 소비자 대응 서비스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페24는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에 신규 배송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또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배송지원을 위한 신속한 통관처리와 국가별 해외 소비자 요구에 맞는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향후 양사는 한국과 퀀티엄의 대만·홍콩 등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배송 루트를 구축,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시장은 K-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전자상거래 신흥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직판 쇼핑몰이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