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모델이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르노삼성자동차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리오는 출시 후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평이 나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르노삼성차는 8번째 신규 라인업인 클리오를 이르면 6월께 클리오를 국내 출시하고 지난해 SM6와 QM6로 일으킨 판매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클리오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르노의 따뜻하고 감각적이며 심플한 디자인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급 사양들을 탑재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필요를 채워온 르노삼성차의 길은 결국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며 “잠재된 소형차 시장의 수요 역시 클리오의 사랑스런 디자인과 감성으로 촉발되고 새로운 유행으로 번질 것” 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이번 모터쇼에서 르노삼성차는 클리오뿐 아니라 SM6, QM6, QM3, 트위지를 비롯해서 SM7, SM5, SM3, SM3 Z.E. 등을 대거 전시한다. 이 중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자동차업계 관계자와 튜닝 업체들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프터 마켓 업체들이 트위지의 각종 편의 장치와 창문, 소형 물류용 개조품 등 용품 개발과 판매에 뛰어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부스 내에 트위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트위지는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다. 무엇보다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세시간 남짓 충전해 최대 100㎞를 달릴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한 게 최대 장점이다. 깜찍한 디자인, 짧은 회전반경, 125cc 스쿠터 급 가속 성능, 후륜구동의 운전재미 등 자동차로서 매력도 적지 않다. 트위지는 상반기에 프랜차이즈 업체 등 기업간거래(B2B)를 통해 시장에 선보인 뒤 하반기에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르노삼성차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 운영을 비롯해 S-Link, 멀티센스, 4WD, ANC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 공연, BMX 퍼포먼스 등 상시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풍부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고양=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2017 서울모터쇼’에 전시되는 르노삼성차의 전 라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