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는 360도 가상현실(VR) 제작기법을 적용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작기법은 가상현실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유형을 다변화하고 학습자 중심의 참여 교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동영상이 한 방향에서 찍은 한 장면만 볼 수 있었다면 이 기법을 적용해 촬영한 동영상은 여러 방향에서 찍은 여러 장면을 한 화면 안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DMC)는 지난 2월2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던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행사에서 이 기법을 적용해 성공리에 촬영을 마쳤다. 방송대는 관련 기술을 앞으로 실습형 교과목 강의 콘텐츠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