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기존 핵융합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패밀리기업’ 및 기술 이전 기업 등 20여개 국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와 핵융합 연구자, 변리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핵융합연은 참여기업들에게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중견 R&D 지원사업, 멘토링 지원 사업 등 패밀리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핵융합 연구시설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투어와 함께 기관과 기업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핵융합연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매년 패밀리기업으로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공동연구 수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신규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을 포함해 총 26개 기업이 패밀리기업으로 인증받았고 최근 신청이 마감된 2017년도 패밀리기업 모집에는 총 19개 기업이 신규로 신청해 현재 인증 평가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패밀리기업 Day’ 행사를 바탕으로 핵융합 관련 기술 적용이 가능한 패밀리기업과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기술 지원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있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