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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6%↑

한국증권금융은 30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증권금융은 지난해 자산규모(신탁계정 포함)가 65조2,000억원으로 전기말 대비 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84억원으로 전기 대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12%)도 결의했다.


정지원 사장은 “2017년은 ‘안정성장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에서의 역할 확대’를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금융업 전반의 마진율 하락에 대응해 사업모델 다양화와 효율성 관점의 업무 분석을 통해 회사의 수익창출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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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과 변화가 자본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고 증권사 등과의 협력관계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증권금융은 올해 안에 증권사가 원활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화유동성 공급을 개시하고, 단기자금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기일물 RP시장에서 시장조성 역할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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