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사업 '착수'

3~12월 양성교육 추진

현장 맞춤형 교육, 엔진수리, 요트페인팅 등 선착순 100명 모집

부산시가 마리나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부산시는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해양레저장비 개발센터와 창업보육센터 등 전문 실습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 중소조선연구원을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 사업자로 선정했다.


중소조선연구원은 기업을 위한 ‘산업체 현장 맞춤형 교육’과 개인별로 참가 가능한 ‘선내기 유지관리’, ‘요트 페인팅’, ‘리더스 아카데미’, ‘산업 발전포럼‘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연간 1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은 마리나 선박관련 기술은 물론 고객응대 서비스, 경영시스템 개선 등 직원의 업무역량 향상과 기업발전을 위한 자유주제를 선정해 진행한다. 4개 업체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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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기 유지관리’와 ‘요트 페인팅 기술’은 마리나 선박의 운항과 관리를 위한 필수 교육으로 엔진 기초지식, 유지관리 실습, 요트 전용 페인트 도장 등 실습위주로 7 ~ 8월중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예정이다. 이밖에 ‘산업 리더스 아카데미’와 ‘산업 발전 포럼’은 부산의 마리나 산업 발전을 위한 주제로 각각 5월과 10월에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마리나 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마리나산업은 전 세계 시장규모가 50조원에 이르고 고용, 창업, 매출 효과가 높은 분야로서 부산에는 해운대 거점형 마리나를 포함해 2020년까지 마리나 6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최근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 마라나선박 대여업의 기준이 5톤에서 2톤으로 확대되고 지방세 중과기준이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완화되는 등 앞으로 마리나 서비스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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