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올해 초 수주계약을 체결한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지구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아파트 1만2,4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총 85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는 김해 주촌지구는 김해 도심을 비롯해 부산과 창원 등 주변 대도시들과 가깝고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도 우수해 김해 서부지역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지역이다.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6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주택재개발사업에서 1,382가구, 서울의 신정1구역 1-1지구 재정비촉진사업과 홍은6재건축정비구역에서 1,66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10월 경기도 광명16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12월 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서는 각각 2,000가구 이상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수년간 수주한 각종 정비사업 및 개발사업의 분양을 통한 매출이 올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수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업이익 증대를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