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습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태안 안흥에 있는 ADD 제8기술연구본부는 30일 한상기 태안군수,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장 및 태안군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 중학교 학생 30명과 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1,900여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했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다.
ADD 8본부는 지난 19년 동안 총 830여명의 학생에게 3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ADD 8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학습멘토링을 실시중으로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연구소원들이 직접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력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와 자매결연을 한 근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달인 4월부터 올해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ADD는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견학 및 체험 행사 등을 실시하고 학업 장려금 지급과 학습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은 대전 본소뿐만 아니라 진해, 창원, 해미 등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 전국 각 지역에서 함께 진행된다.
유정규 ADD 8본부장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사고와 큰 꿈을 키워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ADD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대민협력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