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이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깜짝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시간위의 집’ 만우절 스페셜 포스터는 영화 ‘인터스텔라’와 ‘럭키’를 패러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인터스텔라’ 패러디 포스터는 설원을 걷는 듯한 ‘미희’ 역의 김윤진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등불을 한 손에 쥔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미희’의 모습과 그 아래 보이는 ‘인터스텔라’ 영화의 카피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는 25년 전의 사건의 진실을 찾아 집으로 돌아온 그녀의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럭키’ 패러디 포스터는 검은 옷을 입고 등불을 든 ‘미희’와 그 아래 깔린 안개와 어우러져 미스터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국제시장’ 이후 3년 만에 국내 작품으로 복귀를 알린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 김윤진의 귀환을 알리듯 “SHE IS BACK’이라는 카피가 시선을 끈다.
이 카피는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영화 속 ‘미희’ 캐릭터의 상황을 전달하기도 해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렇듯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는 오리지널 영화의 포스터와 비교해 보는 색다른 즐거움과 영화 ‘시간위의 집’의 내용을 유추해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며 예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월드스타 김윤진의 3년 만의 국내 복귀작 ‘시간위의 집’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