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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 산업 지원 늘려 ‘한한령’ 돌파

문체부, 우수 방송영상콘텐츠에 88억 지원

정부가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방송영상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원을 대폭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우수 방송영상콘텐츠 공모에 전년 대비 40% 증액된 총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 제작을 지원하는 부문은 방송영상콘텐츠(다큐멘터리, 단막극, 연속물/45억 4,000만 원), 뉴미디어 방송영상콘텐츠(웹드라마, MCN 콘텐츠/10억 2,000만 원), 실버문화 방송콘텐츠(다큐멘터리·예능, 연속물·단막극/15억 원)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기 한류 콘텐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지원 사업에서 단막극 제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신진 창작자들의 우수 단막극 기획안을 발굴해 기획·개발 단계부터 본편 제작과 국내외 유통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우수인력을 수혈해 방송영상산업의 제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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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인 방송(MCN 콘텐츠)과 웹드라마를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뉴미디어 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콘텐츠 기획·제작, 해외 마케팅 등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을 선도적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4월 11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 알림마당(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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