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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자체 최고 시청률..."케미+연출+음악, 완벽"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거너사’ 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서로 알지 못했던 한결과 소림이 세 번의 우연을 통해 운명적으로 얽히고 설키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한결과 소림의 청량하고 풋풋하면서도 리얼한 케미가 마치 보는 이들이 썸을 타고 있는 듯한 설렘과 함께 입가에 미소를 피어나게 만드는 것. ‘조곧소(조이 곧 소림)’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조이는 리얼 조이와 윤소림의 경계선에서 연기를 펼쳐 현실감과 몰입도를 선사해 시청자를 ‘그거너사’에 빠지게 만든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그런가하면, 한결과 소림의 청량케미를 극대화 시키는 것은 설렘 포인트를 자극하는 연출의 힘이다. 사람의 감정을 손 끝과 발 끝으로 표현해 내는 탁월한 연출력은 그대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관통했다. 특히 지난 4회에서 한결과 나란히 걸어가던 소림이 한결의 손을 바라보며 배시시 미소 짓는 모습을 화면에 담아낸 후 닿을락 말락하는 두 사람의 손 끝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했다.


더불어 매회 시청자들의 고막을 정화시키는 음악이 화제다. 조이는 ‘여우비’를 시작으로 ‘지금부터 우리는’, ‘나는 나비’, ‘내게 오는 길’, ‘오리 날다’ 등을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현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이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OST 곡 ‘괜찮아,난’은 소림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와 함께 따라 흥얼거리게 되는 묘한 중독성으로 시청자들의 순정을 소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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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회가 거듭될수록 이현우-조이의 폭발하는 케미, 설렘을 증폭시키는 디테일한 연출, 고막까지 설레게 하는 음악 등이 하모니를 이뤄 ‘그거너사’를 더욱 설렘 가득한 드라마로 만들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한결과 소림 사이에 서찬영(이서원 분)의 등장과 함께 미묘한 긴장감이 더해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예고해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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