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리니지 2 레볼루션,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에

슈퍼데이터 순위 발표…몬스터스트라이크, 클래시로얄 제쳐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레볼루션이 해외 주요 시장에는 아직 출시가 안된 만큼 해외 시장 출시가 마무리되면 매출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 슈퍼데이터가 최근 공개한 지난달 기준의 게임 매출 순위에서 모바일 게임 부문 1위로 집계됐다.

2위는 일본의 ‘몬스터스트라이크’, 3위는 핀란드의 ‘클래시로얄’이었고, 미국의 ‘포켓몬고’와 ‘모바일스트라이크’가 4·5위에 올랐다.


슈퍼데이터는 게임별 매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단 경쟁 게임인 몬스터스트라이크의 작년 매출은 13억 달러(1조4,481억원)였고 클래시로얄은 11억 달러(1조2,253억원)이었다.

관련기사



업계에서는 레볼루션이 작년 12월 한국에서만 출시됐는데도 경쟁 게임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점을 들어,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되면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레볼루션은 올해 북미와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른 시장 분석 기관인 앱애니의 세계 매출 순위에서는 레볼루션은 지난달 기준 몬스터스트라이크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레볼루션은 2003년 PC판으로 발매된 유명 MMORPG(동시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인 ‘리니지2’를 스마트폰으로 옮긴 작품으로, 원작 콘텐츠를 충실히 재현했고 미려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체계를 내세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