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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판사 남편 강부영 판사는 누구? 최초 공보판사 부부, 고려대 CC…‘구속영장’ 발부

송현경 판사 남편 강부영 판사는 누구? 최초 공보판사 부부, 고려대 CC…‘구속영장’ 발부송현경 판사 남편 강부영 판사는 누구? 최초 공보판사 부부, 고려대 CC…‘구속영장’ 발부




오늘 31일 송현경 판사의 남편인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가 헌정 사상 세 번째로 전직 대통령을 구속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부영 판사는 이날 오전 3시쯤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총 14가지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했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랜 법리 다툼 끝에 8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을 임박해서야 끝이 났다.

17시간여 장고 끝에 강부영 판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부영 판사는 1974년생으로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강 판사는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2006년 부산지법에서 처음 판사 법복을 입었으며 이후 창원지법과 인천지법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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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송현경 판사와 강부영 판사는 최초의 공보판사 부부로 유명하다. 아내 송현경(42·사법연수원 29기) 사법연수원 기획 교수로 둘은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로 만나 결혼을 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인 박 회장의 아내 서향희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판가름할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와 대학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선후배 사이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이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 씨가 대학 동기고, 부인과는 절친이라는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린다”라며 “하지만 오직 법과 양심만을 무겁고 무섭게 여기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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