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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 ‘팔자’에 나흘째 숨고르기 장세

31일 코스피가 나흘째 2,160선에서 횡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41포인트) 하락한 2,160.2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 호조 영향으로 장 초반 전일보다 0.09%(1.98포인트) 상승한 2,166.62로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선 뒤 2,160선에서 게걸음을 이어갔다. 특히 장 중 한때는 2,159.80까지 떨어지며 2,160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1,143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주가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1.5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뒤를 이어 보험(1.00%), 운수장비(0.81%), 기계(0.77%), 종이목재(0.59%), 서비스업(0.54%), 유통업(0.49%), 비금속광물(0.32%), 증권(0.26%), 섬유의복(0.16%), 화학(0.10%), 금융업(0.04%)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1.52%), 전기전자(1.43%)인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제조업(0.44%), 은행(0.37%), 전기가스업(0.34%), 음식료업(0.27%), 의료정밀(0.13%), 건설업(0.12%), 의약품(0.11%), 운수창고(0.08%)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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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 10위권의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1위 삼성전자는 206만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1.86%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79%), 현대차(0.63%), 삼성전자우(1.29%) 한국전력(0.32%), NAVER(0.70%), 삼성물산(0.39%), 신한지주(0.75%) 등 모두 약세였다.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POSCO(2.46%), 현대모비스(2.34%)뿐이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2%(1.35포인트) 상승한 613.63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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