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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평일엔 ‘프리즌’ vs 주말엔 ‘미녀와 야수’..또 엎었다!

영화 ‘미녀와 야수’가 주말 흥행강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1105개의 상영관에서 30만 6217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인 3월 31일까지 1위 자리를 수성한 ‘프리즌’(감독 나현)은 이날 906개의 스크린을 통해 22만 4521명을 동원, ‘미녀와 야수’에 자리를 내어주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앞서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23일 ‘프리즌’ 개봉 전까지 국내 극장가를 줄곧 1위로 점령해왔지만, ‘프리즌’이 개봉한 이후 2위로 내려앉으며 전세는 역전됐다.

그러다 지난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가족단위 관객들의 지지로 다시 1위에 등극했고, 27일 월요일부터 31일 금요일까지 ‘프리즌’의 역공이 펼쳐졌다.


현재 두 영화가 함께하는 두 번째 주말 역시 ‘미녀와 야수’의 우세로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한 박스오피스 광경을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미녀와 야수’의 누적관객수는 385만 6205명, ‘프리즌’은 203만 66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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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루단위 약 30만 명이 관람하는 양상으로 ‘미녀와 야수’는 오늘(2일) 누적관객수 400만 돌파가 예상되며 ‘프리즌’은 이미 200만 돌파를 이뤘다.

두 영화의 흥행세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미녀와 야수’는 2017년 국내 개봉한 흥행 외화 ‘라라랜드’(348만 2261명)와 ‘너의 이름은.’(365만 523명)의 기록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

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인 공식 개봉 10일만에 200만을 기록한 ‘프리즌’은 국내 청불 영화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신의 한 수’와 같은 흥행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17만 7095명을 모은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4위는 8만 5976명의 ‘원라인’, 5위는 3만 3374명의 ‘히든 피겨스’가 차지했다.

그 밖에도 국내영화 ‘보통사람’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각각 6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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