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을 살해한 10대 소녀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병이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정신과 질환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는 병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성과가 발견됐으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인천시 연수구에서는 10대 소녀 A양이 초등학교 2학년인 B양을 꾀어 유인한 뒤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사진 = CCTV]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