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또 언론을 비난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이를 철저히 외면하며 사실이 아닌 것만 의도적으로 보도한다는 게 백악관의 주장이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언론은 일어난 일 대신 있지도 않은 일을 계속 얘기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지난 두 달간 주요 정책들을 새롭게 추진해 행정명령의 형태로 내놓고, 규제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았으며, 기업이 고용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기업인들과 중소기업주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언론은 그런 사실을 다루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덧붙여 “언론은 필요 이상으로 그런 기사를 쓰면서 좋아하지만, 그건 단지 가짜(뉴스)”라며 “이제는 화제를 넘길 때”라고 주장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