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 그룹은 지난달 말 CEO 포럼을 통해 앞으로 그룹사업의 스마트화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며 “이에 따라 그룹 내 ICT를 담당하는 포스코ICT는 그룹 내 전략과 맞물려 올해 포스코 핵심 자회사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의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투자로 포스코ICT의 수주 확대가 추가적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본업 외에 포스코건설과 사우디 국부펀드가 추진하는 사우디 신도시 프로젝트 관련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우디 신도시에는 5조원이 넘는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포스코ICT의 대외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ICT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조181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645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