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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證, 세계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PF 주선사로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설립될 군산시 제2국가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사진제공=코리아에셋투자증권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설립될 군산시 제2국가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사진제공=코리아에셋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 자금 주선사에 선정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3일 전북 군산시가 자산임대방식으로 내놓은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한국남동발전과 특수목적법인(SPC) 피앤디솔라와 함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민간자본금 조달금액은 300억원가량이다. 전력 생산 15㎿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유수지 면적 37만2,182㎡ 가운데 22만3,300㎡(60%)가 수면 위에 설치된다. 이 프로젝트는 단일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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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증권은 2013년부터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금융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12㎿), 부산(10㎿) 등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5개 사업의 금융 주선 업무를 맡아 총 2,000억원을 조달했고 풍력발전 분야에서도 경북(90㎿), 전남(60㎿), 강원(50㎿) 등 220㎿ 규모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5,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증권 사장은 “코리아에셋은 국내최초의 해상풍력 금융주선을 성공시킨 바 있고 사업리스크에 대한 분석능력 등을 겸비해 국내 태양광업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특화된 증권사로서 자금조달업무와 함께 자산, 지분 매각 주관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앞으로 6월까지 산업통산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와 전라북도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후 12월 공사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상업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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