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왼쪽부터), 신현빈, 최강희, 권상우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우 PD를 비롯하여 권상우, 최강희, 이원근, 신현빈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경찰을 꿈꿔 온 생활밀착형 주부 설옥(최강희 분)과 다혈질의 열혈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각기 다른 수사 방식과 협업으로 완벽한 파트너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추리해나가는 이야기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극중 이원근은 여주인공 설옥이 진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는 인물이자 꽃미남 파출소장인 홍소장 역을 연기한다. 경찰대를 갓 졸업한 파릇파릇한 신출내기 파출소장으로 수사를 책으로만 배운 탓에 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화려한 카피로 윗 선들의 마음에 꼭 드는 ‘한발 앞선 기획안’의 달인이기도 하다.
이날 이원근은 “제가 캐스팅되기 전에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같이 있으면 좋은 기운도 많이 얻고 모든 스텝분들에게 웃으시면서 친근하게 대해주신다. 현장을 정말 재미있고 편안하게 해주신다”고 말하며 다른 최강희를 치켜세웠다.
또한 “‘추리의 여왕’은 나에게 선물과 장난감처럼 감사한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우리 모두에게 감사함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5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