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은 3일 미국 채권과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달러채권혼합40’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을 40% 정도 담는 기존의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상품의 대안으로 꼽힌다. 자산의 일정 부분을 달러자산으로 가져가려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 펀드는 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펀드온라인코리아·흥국증권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채권혼합형펀드가 국내 채권과 국내 주식에 투자했던 것과 달리 국내 채권 대신 미국 채권을 달러자산 형태로 보유해 자산배분 효과가 기존 국내채권혼합형보다 안정적이며 우월하다.
기본적인 전략은 자산의 60% 수준을 미국 국채 및 초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헤지하지 않고 달러로 보유, 국내 주식의 하락 리스크를 제어하는 효과를 추구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국내 주식과 달러채권 간 비중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한 자산의 비중을 축소해 수익을 실현하고 덜 오른 자산을 늘려줌으로써 자산간 회귀현상을 근간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