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4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황 티 투이 란(Hoang Thi Thuy Lan) 베트남 빈푹성 당서기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통상 교류협력과 한-베트남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0만명 규모의 빈푹성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14.8%를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의 경제 핵심 지역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베트남은 아세안 내 한국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나라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빈푹성 간의 교류협력 강화가 양국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베트남에 경기통상사무소(GBC)를 설치하고 한국 우수상품전(G-FAIR) 개최, 통상촉진단 파견 등을 통해 베트남과의 경제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도는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G-FA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티 투이 란 당서기는 “현재 빈푹성에서는 ‘빈푹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빈푹의 주민이고 기업의 성공은 빈푹의 성공’이라는 가치 아래 해외투자유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경기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양 지역 간의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폭 넓은 교류협력 강화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