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후 첫 조사, 삼성 뇌물수수 혐의 '보강조사' 언제 끝나나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를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조사팀을 내보냈다. 이날 조사에는 한웅재 부장검사와 보조 검사 1명, 여성 수사관 1명이 동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늘(4일) 오전 9시20분 한 부장검사 등 조사팀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고, 오전 10시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삼성그룹 뇌물수수 혐의 보강 조사를 벌인다.검찰은 구치소 사정상 조사가 밤 늦게까지 이뤄지지 않고 오후 6시 이전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기업들로부터 직접 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뇌물수수 혐의 입증을 위해 최순실씨와 공모 사실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