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첫 직선 치의협회장 김철수씨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당선인.


김철수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가 첫 직선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다.

협회는 지난 4일 치러진 2차 협회장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가 총 9,566표 중 5,002표(52.3%)를 얻어 4,547표(47.5%)에 그친 박영섭 후보를 제치고 제3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8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김 후보가 34%, 박 후보가 33.1%, 이상훈 후보가 32.9%를 얻어 과반수 득표자가 없자 이날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김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안민호·김종훈·김영만 후보는 선출직 부회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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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치과의원을 열었으며 서울 강남구치과의사회 회장, 치협 법제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첫 직선제 협회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엄청난 사명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며 “정책·소통·화합으로 치과계의 갈등을 봉합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협회장 상근급여 전액 기부, 여성 임원 30% 확대, 불법·탈법 치과의사 처벌 강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보조인력 구인난 및 청년 치과의사 고충 해결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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