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대우-KT 'AI 금융' 동행

'음성 주식투자' 등 공동 개발

최현만(오른쪽)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업무제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최현만(오른쪽)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업무제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증권이 K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첫 단추는 음성으로 주식시황을 확인하는 단순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비대면계좌개설과 다양한 AI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AI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KT의 기가지니 기능을 확대해 고객이 음성으로 주가와 지수를 조회하고 시황 정보와 종목 및 금융상품을 추천받도록 했다. 앞으로는 기존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주식 및 상품으로도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기가지니는 올해 1월 KT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TV로 △올레TV·지니뮤직 등과 연동되는 ‘미디어 서비스’ △일정·교통·주문·검색 등 일상생활을 돕는 ‘AI 홈 비서 서비스’ △현관문·가스밸브·가전 등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홈 IoT 서비스’ △음성 및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연내 기가지니 가입자 5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전담하는 디지털금융 부문을 신설해 신기술 연구와 빅데이터 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는 첫 성과다. 최 부회장은 “앞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기반의 온라인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세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