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 관계자는 6일 오전 보이프렌드의 표절논란과 관련해 서경스타에 “저작권법상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아이콘 버전의 노래를 쓴 것이 맞다. 원래 무대의 멜로디까지 다 살렸고, 이후 ‘아이콘 버전’이라고 표기하고자 했지만, 저작권법상 원곡 제목을 써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콘 버전의 멜로디가 다 살아있고,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다”며 “저작권상 규정으로 인해 블랙아이드피스로 자막이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듀오 보이프렌드는 ‘K팝스타6’에서 뛰어난 랩 실력과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준결승전에서는 블랙아이드피스의 ‘Let‘s Get it Started’ 편곡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아이콘 팬들은 지난 2014년 아이콘이 Mnet ‘믹스앤매치’를 통해 선보인 편곡 무대와 가사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K팝스타6’는 오는 9일 최종회가 진행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