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순실, '구치소계의 호텔' 남부구치소로 이감

남부구치소로 이감된 최순실남부구치소로 이감된 최순실




최순실 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탄핵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가 서울구치소에서 남부구치소로 6일 이송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두 사람의 동선을 조정해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같은 공간에서 혹여 두 사람이 마주치거나 대화를 하게 되면 증거인멸을 하는 등에 우려가 기존에 있었기 때문.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가 새롭게 머물게 되는 서울남부구치소는 ‘구치소계의 호텔’로 불리고 있다.


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된 최신식 교정시설로, 16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공간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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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최첨단 전자경비 등 보안시스템,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씨는 이전과 동일하게 여성 수용자동 독방에서 지낼 예정이다.

이 곳 독방은 약 1.9평 정도로 관물대와 TV를 포함해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선풍기 등이 구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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