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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에릭남X소미,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은 크러쉬"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월 4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봄철 쏟아지는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방구석 봄맞이” 컨셉으로 진행됐는데, 발라드부터 설레는 듀엣곡, 강렬한 밴드 음악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꾸며져 봄기운을 만끽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국민 남친 에릭남은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가 압권인 ‘못 참겠어’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매번 바뀌는 치명적인 춤사위로 MC 유희열의 극찬을 받은 에릭남은 최근 화제에 오른 변비약 CF, 호텔 예약 사이트 CF로 일명 ‘변비 오빠‘, ’호텔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CF를 재현해보기도 했다.


이 날 녹화에는 에릭남의 깜짝 손님으로 소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소미는 “축하할 일이 있어서 나왔다”며 “작년 I.O.I로 출연했을 때는 ’초졸‘이었는데 지금은 ’중졸‘이 되었다”고 말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얼마 전 상큼한 봄노래 듀엣곡을 발표한 두 사람은 “봄 노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선전포고한 데 이어 “연애 경험이 없는 소미가 치킨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았다”며 작업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미는 함께 작업하고픈 뮤지션으로 주저 없이 크러쉬를 꼽았는데, 에릭남 또한 크러쉬의 팬이라고 밝히며 최근 큰 사랑을 받은 ’Beautiful‘을 직접 영어로 개사, 소미와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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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표 실력파 밴드 데이식스는 데뷔곡 ‘Congratulations’로 스케치북 첫 출연, 첫 무대를 열었다. JYP 최초의 밴드로 주목을 받은 데이식스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부터 발라드 보컬을 준비하던 멤버까지 다양한 멤버들로 이루어져있다. 멤버 제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박진영에게 당시 들었던 호평과 혹평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고, 7년 동안 연습생으로 생활했다는 멤버 성진은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몸을 쓸 줄 모른다”는 평가를 받은 춤실력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데이식스는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며 꿈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봄비 같은 신곡 ‘비처럼 fall in love’로 컴백한 가수 홍대광의 방송 최초 신곡 공개 무대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우X산들, 하이라이트, 에릭남X전소미, 데이식스, 홍대광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8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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