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문인 가운데 최고령으로 활동해온 시인 황금찬이 8일 오전 4시40분께 강원 횡성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1918년생인 황금찬 시인은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추천을 받아 등단한 뒤 오월나무(1969), 나비와분수(1971), 오후의 한강(1973) 등 40권의 시집을 내며 60년 넘게 시작 활동을 이어왔다.
월탄문학상·한국기독교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한민국예술원상·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도정·도원·애경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11일, 장지는 경기도 안성 초동교회묘지 (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