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최종점검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8일 해수부는 세월호의 최종점검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육상 이송작업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늘 오후 10시∼11시쯤 거치작업이 끝나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자정을 넘길 수도 있다"고 작업 종료시점을 전했으며 육상거치가 완료되는 대로 세월호를 거치대에 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상 거치 이후 세월호는 선체 외부의 세척에 들어가게 되고, 방역작업을 마친 뒤 9명의 미수습자에 대한 본격 수색을 받게 된다.
특히 동시에 세월호가 침몰했던 진도 해역의 수중 수색도 개시되면서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를 들어 올린 해역에 미수습자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한 바 있다.
[사진 = KBS1]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