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TV 플러스' 유럽시장 본격 공략

스마트TV 기반 가상 채널 서비스

연말까지 유럽 전 지역 확대 계획

삼성전자 직원이 3~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 2017’ 기간 중 ‘TV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직원이 3~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 2017’ 기간 중 ‘TV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5월부터 유럽에서 ‘TV 플러스’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TV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CJ E&M, EBS, JTBC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업체와 협력해 드라마·영화·음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삼성 스마트 TV에서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가상 채널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국과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미국, 올해 1월에는 독일에서 TV 플러스를 시작하며 북미와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 2017’ 기간 중 TV 플러스 소개 행사를 현지에서 열고 유럽 4K HDR 시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MIPTV’는 전 세계 제작자, 배급사, 바이어 등 콘텐츠 관련 사업자들이 총출동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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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라쿠텐 우아키’와 협업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5개국에서 5월부터 TV 플러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신 헐리우드 콘텐츠를 프리미엄 4K HDR 화질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키즈·액션·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TV 플러스를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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