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서울시민 10만명이 ‘걷기 마일리지’에 참여해 나무 275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걸으면 마일리지를 쌓아 주는 ‘걷기 마일리지’에 지난해 시민 10만5,924명이 참여해 292억 걸음을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1만898만㎞로, 지구 474바퀴에 해당한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752톤 줄였고, 이는 나무 2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걷기 마일리지’는 지역 소상공인이 발행하는 할인쿠폰을 받거나 기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