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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 위치에 거치 “더 이동하면 위험” 유류품 100점 찾아 ‘휴대전화도 보관 중’

세월호 현 위치에 거치 “더 이동하면 위험” 유류품 100점 찾아 ‘휴대전화도 보관 중’세월호 현 위치에 거치 “더 이동하면 위험” 유류품 100점 찾아 ‘휴대전화도 보관 중’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더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현 위치에 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해수부는 세월호를 특수이송장비, 모듈트랜스포터(MT) 600축으로 들어 올려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 위로 이동했다.

애초 계획은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선체에 변형이 일부 일어나 더 움직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전해졌다.


이에 육상으로 이송된 세월호 선체에서 일부 변형이 발견돼 추가 이동을 하지 않고 현 위치에 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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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육상에 이송된 세월호는 세척과 방역, 안정도 검사를 시행하고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작업대가 찾은 의류, 수첩, 신발 등의 유류품은 총 100점으로 그중에서는 휴대전화 한 점도 있었다.

현재 휴대전화는 전문업체에 맡겨져 약품 처리와 함께 밀폐 보관된 상태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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